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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칼럼 87] 김경곤의 Start Up 설립 어떠카지? 3탄

은행의 무인공과금 수납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스타트업 설립 어떠카지?

2탄에서는 필자가 동남은행 재직시 전자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획한 가상계좌 사례를 기고했다. 이번에는 무인공과금 수납시스템 기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필자는 동남은행 과 주택은행에서 전자금융업무를 담당하다가 퇴사하여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은 IPO에 성공하여 상장회사가 된 ㈜웹케시를 설립하여 편의점ATM 기획, 동남은행 시절 기획한 가상계좌의 전산업군 상용화를 하였다.

그리고 2000년 3월 사이버씨브이에스㈜를 설립하면서 은행의 창구 업무중 자동화가 진행되지 않은 공과금 수납업무를 자동화 하는 등 전자금융 분야에 특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자금융을 정의하자면 ‘전통적으로 은행직원이 처리하던 일을 고객이 직접 하도록 채널이나 기기를 개발해 주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2000년도 은행 업무 중 유일하게 자동화가 안되고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던 공과금 수납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를 들어보자.



위 기사는 무인공과금 수납기를 개발하여 상용화 한 후에 언론에 나온 내용이다.



[국민은행에 설치된 무인 공과금 수납기]

위 사진은 국민은행에서 금융기관 최초로 공과금 업무를 자동화하여 고객에게 홍보하는 사진이다.


우선 공과금 수납업무를 자동화 하기 위하여 해당업무를 아래표와 같이 분석하였다.


김경곤 대표이사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를 정의해 보았다.


김경곤 대표이사

그리고 해당 업무에서 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 파악 하였다.



[2000년 초반 월말 복잡한 은행 창구 모습]

문제 해결 이슈 OCR/MICR이 표준화되지 않고 지역별로 제각각 발행되고 있었으며, 종이 양식 자동 인식하여야 하고, 범칙금 등 인식불가 장표도 자동화 처리하여야 하였으며, 은행 외에 금융결제원 업무 처리 절차도 변경하여야 하였고, 지로 및 공과금 장표를 자동으로 인식하여야 했다.

ERRC로 분석을 해 보았다.


김경곤 대표이사

이슈 해결 방안을 도출 하였다.


김경곤 대표이사

문제 해결 후 프로세스를 정의 하였다.


김경곤 대표이사

이렇게 하여 은행측면에서는 매 월말마다 복잡하던 영업점 객장은 한산하게 되었고 금융사고도 원천 제거 되었다. 자동화기기 회사 측면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 되었으며 특히 공과금 납부고객의 경우 줄을 서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ZERO TO ONE’ 이라는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쓴 책이 있다. 그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기존의 것(MS, GOOGLE, FACE BOOK 등)을 모방하는 것은 1에서 n 이 될 뿐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 어려운 과제에 투자 하지 않는다면, 지금 아무리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해도 기업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필자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가상계좌와 무인 공과금 수납기 및 편의점ATM은 모두 최초라는 타이틀이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 시장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의 불편하거나 어려운 사항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4차산업 혁명기술을 이용 하여 누구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고 그러한 노력은 zero to one 이 되는 것 이고 지속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칼럼니스트

사회적기업 케이마스(한국경영자문원) IT자문위원 김경곤 대표




사회적기업 케이마스(한국경영자문원) IT자문위원 김경곤 대표

▣ 경력 - ㈜ 마이체크업 대표이사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평가위원(2021) - 사회적기업 케이마스(한국경영자문원 IT자문위원) - 웹케시 설립 및 이사 역임 -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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