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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칼럼 58] 최상호의, '관상어 백점병,,, 효과적 치료법은?'

관상어 질병에서 가장 유명한 질병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백점병이다. 백점병은 물고기의 피부, 비, 아가미 등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부분의 민물고기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0℃ 이하의 저수온이나 열대어의 경우에는 통상 사육온도(25℃)에서도 빈발한다. 특히 물고기에 어떠한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예를 들어 수질이 악화되었을 때, 고밀도 사육하에서 먹이를 과잉 투여했을 때, 수온의 차이가 큰 수조로 물고기를 이동시켰을 때 등에 발생하기 쉽다.




백점병에 걸린 구피



백점충은 피부에서는 상피아래의 진피에 붙어서 기생하며, 표피는 충체에 의해 밀려 올라간 것처럼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본충은 상피세포와 그 붕괴물, 더욱이 침윤세포나 혈구 등을 섭식하는데, 기생부위에서 끊임없이 섬모에 의한 회전운동을 함으로써 감염어에 강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게 된다.


병어의 외관적 특징은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크기 1m이하의 소백점이 다수 출현 이 점 본병의 진단은 육안적에도 용이하다. 이 백점은 기생하고 있는 충체 그 자체이거나 밀려올라간 표피의 붕괴물이다. 정확한 진단은 환부를 채취하여 검사하고, 거기에 담수 백점병(Ichthyophthirius multifilis)의 존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백점충은 아가미에도 기생하는데, 이 경우 질병의 발견이 늦어져 폐사율이 매우 높다.






아가미 감염개체 - 체표에는 백점증세가 없다



백점충은 원생동물의 섬모충류로 분류되는 백점충 Ichthyophthirius multifilis이다. 기생기 충체는 구형 내지 난형이며, 충체 표면에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짧은 섬모가 밀생하고 있다. 특히 말굽 모양의 대핵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도말표본을 염색하여 확인한다.

백점충은 약효가 나타나는 특정시기가 있다. 영양체단계와 시스트 단계에는 효과적인 약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체에서 이탈한 직후에 시스트 형성 전의 성열충과 어체에 침투하기 위해 유영을 하는 시기에 구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담수 백점병(Ichthyophthirius multifilis)의 도말염색표본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황산동이 함유된 약품에 14일 이상 장기 약욕하는 것과 수산용·포르말린 용액으로 단시간에 약욕을 수차례에 걸쳐 반복하는 방법이 있다.



◈칼럼니스트


KMAS(한국경영자문원) 자문위원 최상호 물고기병원수산질병관리원 원장




KMAS(한국경영자문원) 자문위원 최상호 물고기병원수산질병관리원 원장



■ 경력

- 대한예수교장로회 좋은소망교회 담임목사.

- 수산질병관리사

- 물고기병원수산질병관리원 원장

- 노원마을배움터 관상어 사육 및 치료 교육 강사


출처 : 어떠카지TV(http://www.kaji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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