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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칼럼 50] 김규리 박사, 2022년 컬러 – 바이올렛 계열의 Very Peri

미국 색채연구소 PANTONE이 선정한 2022년의 컬러는 바이올렛 계열의 Very Peri이다. 팬톤은 로렌스 허버트가 1963년 창립한 색채 연구소로 수많은 색상에 번호를 붙인 표준화된 색채 매칭 시스템을 만든 회사다. 2000년부터 매년 12월 다음 해의 색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들이 정한 색상은 인테리어, 패션, 제품 디자인 등 디자인 업계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한국컬러테라피협회 제공



2022년의 컬러로 선정된 베리 페리는 바이올렛 계열이다. 바이올렛 컬러가 2022년 한 해 동안우리의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바이올렛 컬러는 영성, 성숙, 정신적, 예술성이라는 상징어를 지닌다. 현실과 물질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이성과 계획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조합이다. 바이올렛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고 완벽한 균형을 통해 최고를 지향한다. 따라서 예술성과 독특성 그리고 신비로움을 지니는 컬러다.




(사)한국칼러테라피협회 제공



바이올렛 컬러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할 때 우리의 영혼을 부드럽게 안내하는 가이드역할을 한다. 계획에 없던 갑작스러운 변화 때문에 우리의 삶이 흔들릴 때, 내가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때 우리의 영혼은 붕괴되고 혼란스러워진다. 당장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 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지에 대해 확신이 없을 때 바이올렛 컬러는 우리 곁을 포근하게 지켜주는 힘이 있다. ‘할 수 있어’, ‘괜찮아, 문제없어’, 라고 속삭이듯 편안함을 채워주는 컬러다.




(사)한국칼러테라피협회 제공



팬톤의 수석 디렉터인 아이즈먼이 한 말처럼 지금 우리의 일상은 갑작스러운 변화와 함께 많은 것들이 변형되고 흔들리고 있다. 변화를 맞이한 지난 2년을 충격과 수용의 시간으로 보내왔다면 다가올 2022년은 우리가 지향해 나아갈 삶의 가치와 이상을 위해 끈기 있게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필요할 것이다. 현실에서 내가 받아들여야 할 새로운 스킬들을 익혀 나가는 것도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메타버스’ 환경이다. 기존의 틀에 익숙한 세대의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꼭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하나?, 지금도 충분한데!! 라는 익숙함 때문이다. 베리 페리는 메타버스라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우리에게 정신적 혼란함을 치유한다. 모호함을 이겨내고 나의 영혼이 균형 잡힌 상태로 유지하게 도와준다.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필요한 것은 끈기와 자신감이다. ‘천천히 차근차근 해내면 돼’ 라는 안도감과 긍정마인드가 필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가면 된다는 의지를 갖어야 한다. 베리 페리는 우리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방향을 안내하는 가이드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과 큰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줄 것이다. 우리 앞에 펼쳐진 현실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망보다는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베리 페리와 함께 우리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숙고하는 2022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칼럼니스트

KMAS(한국경영자문원) 자문위원 김규리 박사




KMAS(한국경영자문원) 자문위원 김규리 박사


▣ 경력

- (사)한국컬러테라피협회장/한국컬러테라피연구소장

- 숭실대 평생교육학박사

- 이화여대 경영학 석사

- 서울대 AIP(최고산업전략과정)수료

- 피투엠컨설팅 대표

- 예술의전당 (마리로랑셍) 전시특강

- 현대자동차 헬스케어서비스 컬러컨설팅

- 가수 BTS Goods 주얼리 컬러컨설팅

- 국립재활원 컬러컨설팅

- 기업임직원 컬러테라피 스트레스관리교육진행

- 서울대/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 컬러테라피 강의

- 현대해상 교육팀




출처 : 어떠카지TV(http://www.kaji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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