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리고 무더위로 지쳐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수록 모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 보다는 부정적인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특히 성장 둔화와 소비 양극화로 인해 기업의 모습도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산업에 따라 그 효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불확실성의 증대 그리고 디지털 산업 혁명이 진행되면서 일상과 업무에서 소소하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소소한 변화를 위한 내부에서의 혁신을 위한 몸부림이 강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여기저기 잡음이 많이 발생된다.
소위 말하는 세대간의 언어와 생각의 갈등 그리고 성별간의 갈등이 이와 같은 예가 될 것이다.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이 ‘소통’,’대화’에 관한 내용이다. 난 ‘아’ 하고 이야기 했을 뿐인데 상대방은 ‘어’라고 받아 들인다. 분명 같은 한국말인데도 듣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상사, 동료 또는 후배들도 각기 다르게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를 시키기 위한 부수적인 활동으로 또 다른 시간이 흘러간다. 이 과정이 낭비일까?
잘못된 이해로 다른 결과가 이어지고 이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분명 낭비임에도 많은 조직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을 잘 하고 있는 기업들은 부서 내 소통을 위한 노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은 우수한 팀워크와 직원들간의 유대가 좋다라는 결과값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살아가기 보단 집단에 있을 때 더 강한 힘을 나타낸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기업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지시, 부서이기주의 그리고 내 말만하고 가는 경우들이 아직도 왕왕 목격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고 그리고 원활한 소통의 과정을 통한 간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개성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불경기 그리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혼자만 앞서가는 것이 중요할까? 이제는 함께 가야 하는 시기이다. 예전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과거 농촌에서 품앗이가 이루어진 것과 같이 도시에서도 형태에 맞는 품앗이가 이루어진 것처럼 이제는 산업간의 연결, 특히 기술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기업들간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타심(利他心)과 서로 상생이라는 목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경청의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소통이 필요한 이유이다.
◈ 칼럼니스트
KMAS(한국경영자문원) 운영이사 김도균 교수
▣ 경력
l JMI 경영자문원 대표 컨설턴트
(전문분야: 지속성장 전략, 경영전략, 신규사업, 조직 전략)
l ㈜우영메디칼 기획조정실장
l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략)
l 한국경영자문원 운영이사
l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제 평가위원
l 4차 산업혁신위원회 의료기기 빅데이터 분과 전문위원
l 비전 TFT 총괄 리더
l 기업 M&A, 해외 현지 법인화 사업
l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보건대학교 강의
▣저서
l 저서: 경영전략, 의료기기 실무자를 위한 RA 실무 지침서
출처 : 어떠카지TV(http://www.kaji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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