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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칼럼 144] 가평읍장 김용주의, "기부(寄附)의 나비효과를 꿈꾼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정책추진 부서장에서 지난 7월 말 인사이동으로 가평읍 행정복지센터 가평읍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0년 11월 말 가평읍사무소 초임 발령 때와 비슷한 업무도 많이 있지만, 복지분야의 업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행정기관에서 복지분야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주민들도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히 존경스럽다. 어려운 가정 집수리 봉사, 여름철 삼계탕을 직접 끓여서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노력봉사 등 봉사의 종류는 다양하며, 현금과 물품 기부, 청소, 반찬 만들기, 말벗해주기, 학습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복지관, 노인, 아동, 거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를 한다.


가평군 가평읍의 인구는 2023년 9월 말 기준 2만여 명이며, 복지 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2천5백여 명, 영유아 520여 명, 한부모 가정 180여 명, 아동청소년지원 1천여 명, 장애인 지원 350여 명, 노인기초 연금 대상자는 3천4백여 명이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 150여 명을 매월 현장 방문과 전화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가평읍 사회 복지시설은 경로당,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복지시설 등 65개소가 있으며, 각 사업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수요처가 증가하고 돌봄의 다양성이 요구되다 보니 가평읍 자체로는 기부 릴레이 봉사를 통하여 일부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이 많지 않은 가평읍으로서는 개인 기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평군청 소재지다 보니 대부분 군청에 기부하는 사례가 많으며, 지리적으로 군청과 거리가 있는 면지역은 각 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를 하는 사례가 많다. 가평군청 소재지이다 보니 주로 군청에 기탁 또는 기부로 가평읍은 상대적으로 지원하여야 할 대상자는 많지만 기부물품이 적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많이 있으나 부족한 자원으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방문 시 빈손으로 가야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하였다.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가평읍에서는 기부 릴레이 행사를 추진하여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본인도 가평읍장으로 취임하여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였고, 이를 보고 지인들과 뜻있는 분들도 찾아와 손길을 보태며 금년 9월 말까지 성금과 성품 등 160여 명의 기부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 더 따뜻한 손길을 펼칠 수 있었다.


기부는 '주머니를 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터는 것' 이라고 한다. 기부금액도 중요하지만 기부를 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기부의 나비효과로 어려운 주민들을 좀 더 지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추진으로 한층 더 밝은 가평읍을 기대해 본다.


◈ 칼럼니스트

사회적기업케이마스(한국경영자문원) 자문위원

가평읍장 김용주




◈ 경력 및 전문 분야

- 가평군청 농업정책과장, 농업정책팀장(귀농·귀촌 전문), 가평읍장

- 한국경영자문원 농업정책 자문위원 / 일반행정사 자격

- 귀농강사(농식품공무원교육원, 가평귀촌귀농학교, 귀농귀촌종합센터 등)

-“인동초향기” 네이버 블로그 운영(농업, 여행, 등산 등)




출처 : 중부연합뉴스(http://www.kaji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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